감독: 조지 미할카
주연: 레미 지라르드,제이슨 블리커,마리 조지 크로즈,귀욤 르메이-티비지,마이클 사라진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7-03-01
제작사: 영성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얼에서 버스 운전을 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레오 레스뻬랑스(Leo: 레미 지라드 분), 무슨 일이든 마다않고 열심히 일하며 저축하는 그에겐 꿈이 하나 있다. 추운 퀘백주를 떠나 사시사철 뜨거운 태양 아래 살 수 있는 미국 남부 플로리다로 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 마침내 그는 열심히 모은 재산과 연금을 몽땅 투자해 온 가족을 데리고 꿈에 그리던 남부 플로리다 헐리웃 비치로 이사를 간다. 레오는 헐리웃 비치의 낡은 건물을 사서 아내 지넷뜨(Ginette: 뽈린느 라뽀엥또 분), 딸 카르맨(Carmen: 마리-조지 크로지 분), 아들 씨릴(Cyrille: 길롬 르메이-시뻬에지 분) 그리고 신앙심 깊은 아버지 뻬뻬(Pepere: 이반 까누엘 분) 등 온 가족과 함께 직접 수리를 한 후, 아내의 이름을 따서 '지넷뜨 모델'이라고 이름 붙인다. 그동안 꿈꿔왔던 삶이 시작된 거라고 믿는 레오 부부. 그리고 온 가족이 열심히 일한 덕택에 모텔의 손님도 나날이 늘어간다. 그러나, 모텔이 성업 중인데 반해 그들 가족의 생활은 서서히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지넷뜨는 고된 일때문에 지치고 늘 돈과 모텔 생각만하는 남편과의 사이도 예전같이 않음을 느끼며 생활에 회의를 갖게 된 것. 그즈음, 모텔 입구에는 정체 불명의 공사판이 벌어지고 먼지와 소음때문에 손님들도 하나씩 떠나 버린다. 그는 그것이 처음부터 그의 모텔 개업을 못마땅해하던 경쟁자 빅 대디(Big Daddy: 레이몬드 보차드 분)의 짓이라고 생각, 둘은 격렬한 싸움을 벌인다. 가족간의 갈등, 경제적인 위협에 시달리던 어느날 그는 이 모든 것이 가족처럼 지내던 미국인 친구 제이(Jay Lamori: 제이슨 블릭커 분)의 짓임을 알게 된다.
제이는 부동산 개발업자의 아들로 레오의 모텔을 인수, 헐리웃 해변에 콘도를 세우려 했던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