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구예도
주연: 임달화,황백문

자막: 한국어
오디오: 스테레오
발매일: 1991-02-15
제작사: 영성
화면비율: 1.33:1
케이스: 플라스틱

홍콩의 부호들을 유괴하면서 범죄를 게임처럼 여기는 범죄집단이 공공연하게 법에 대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속수무책이다. 장자호(임달호 분)를 두목으로 하는 이 범죄집단은 뛰어난 지혜와 대담성을 발휘해 범행을 저지르고 경찰은 장자호가 범인이란 확신을 갖고 있으면서도 물증이 없기 때문에 장자호를 검거하지 못하며 쩔쩔매고 있다. 어느 날 아침, 경찰은 부동산 부호 이인의 아들 이거의 차가 도로에 버려져 있는 걸 발견하고 이에 남숙과 소신이 이인의 집으로 가서 진위를 확인하려고 하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이들은 장자호가 이인의 집에서 가족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건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이인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장자호에게 거액의 현금을 건네주고 돈을 챙긴 장자호 일행은 축하파티를 한다. 한편 장자호의 부하 계웅은 우연히 지명수배자 엽세관과 원한을 맺게 되고 이로 인해 장자호와 염세관은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의기투합해 함께 일을 하기로 한다. 부동산 회사 회장 갈병담은 퇴근길에 세관과 자호에게 납치되고 세관은 갈병담을 죽이려고 하나, 자호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하며 이를 말리고 세관은 자호의 뜻에 따른다. 여자를 밝히는 계웅은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세관 부하의 여자를 건드리고 화가 난 세관은 계웅의 손가락을 총으로 자른 후 풀어주지만 계웅은 이에 앙심을 품고 세관 일행을 경찰에 신고하고 세관은 자호 앞에서 계웅을 죽인다. 자호의 아내 아혜는 엽세관의 잔인한 면모를 알게 된 후, 자호에게 엽세관과 관계를 끊으라고 충고하고 자호는 그러겠노라고 대답하지만, 무기를 갖고 홍콩으로 들어오던 세관은 체포돼 감옥에 갇히자, 자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의리를 목숨보다 중히 여기는 자호는 세관을 도우려다 실패하고 도망간다. 홍콩과 본토 경찰이 장자호를 체포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이고 일세를 풍미하던 장자호는 본토로 도망가던 중 마침내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