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매트릭스> 2,3편 프로모션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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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트릭스> 2,3편 프로모션 제휴 :::

라인지기 | 2003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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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사인 워너브러더스와 블록버스터 SF영화인 `매트릭스'(Matrix) 후속작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는다.

삼성전자는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Warner Bros. Pictures) 및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Village Roadshow Pictures)가 제작중인 영화 매트릭스의 후속작 2편을 놓고 워너브러더스측과 조인트벤처 형태의 제휴협상을 진행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6일 밝혔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삼성전자는 각각 오는 5월과 11월 개봉되는 2,3편 `매트릭스 리로디드'(The Matrix Reloaded)와 `매트릭스 레벌루션'(The Matrix Revolutions)의 전세계 프로모션 권리를 갖게 된다.

이 권리에는 9개의 단편 만화 영화로 된‘애니매트릭스'(The Animatrix)의 DVD/VHS출시 및 비디오 게임인 `엔터 더 매트릭스'(Enter the Matrix) 출시관련 프로모션 권리까지 포함된다.

영화의 2,3편은 1편과 마찬가지로 조엘 실버가 제작을, 래리 워쇼스키와 앤디 워쇼스키가 극본, 감독을 맡고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쉬번, 캐리-앤 모스 등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두 영화는 AOL 타임 워너(AOL Time Warner)의 계열사중 하나인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배급, 상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에 의해 배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의 김병국 부사장은 "이 계약은 전례없는 혁신적인 파트너십으로 추가 세부사항은 2,3주내에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참가하는 것은 회사 전략과도 부합되며 큰 기회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97년 제작된 영화 매트릭스는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수상한 액션 스릴러물로서 전세계에 걸쳐 4억7천5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 극장 관객 수입기록을 경신했으며 100만장 이상의 판매를 올린 최초의 DVD 타이틀이다.

지금까지 팔린 VHS/DVD만도 3억2천500만달러에 달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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