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이자 자신의 절친한 친구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시나리오 작가로 아카데미를 거머쥔 '크리스토퍼 맥쿼리'. 그는 뉴저지의 프린스턴 정크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학업을 그만두고 1993년 '브라이언 싱어'와 공동으로 작업한 그의 첫 작품 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지만 그를 알아주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런 그가 자신의 천재성을 세상에 알리게 된 계기는 바로 이제는 완벽한 반전의 대명사로 각인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가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면서부터이다. 93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줄을 서있던 그에게 친구가 말했던 5명의 범죄자가 용의자로 만났다가 범죄에 연류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유주얼 서스펙트>의 시나리오를 써내려 갔고, 그 전설적인 시나리오는 그렇게 탄생한다.
그 후 맥쿼리는 각종 영화제 및 작가 강연회의 강사로 초청되는 유명세를 얻게된다. 브라이언 싱어의 최근작 <엑스멘>의 각본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그는 약 5년간의 공백을 깨고 만들어낸 시나리오 <웨이 오브 더 건>에서 자신이 만든 시나리오에 가장 자신다운 느낌을 영화 속에서 표현하기 위해 감독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있는데, <유주얼 서스펙트>, <웨이 오브 더 건> 단 두 편의 영화로 그는 어느새 헐리웃 최고의 범죄영화 이야기꾼으로, 그리고 감독으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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