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바람이란 자식이 불러도 도망쳐버리고, 엄마 없는 아이들은 보호해야 한다는 모순적인 아동법 앞에 무력하게 아이들을 수녀원으로 보내야 되는데..


아빠는 에블린을 사랑하기에 정말로 가족을 다시 찾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그렇게 쉽게 되면 영화가 재미없다는건 뻔한 얘기니까..시련이 오는데 하지만, 여자가 도망갔기에 다른 여자가 그 자리를 천천히 자리 잡으려고 하지만, 자신의 꼬라지를 보고 그저 지켜만 보는데...



에블린은 수녀원에서 정말로 잘 아니, 당당하게 생활하는데, 수녀들도 인간이기에 나쁜 수녀, 좋은 수녀가 있는건 당연한 이치, 그때는 하나님이 감기에 걸려서 수녀 관리를 못했는지 아이들을 패는 수녀에게 아빠는 허벌라게 화가나서 ****해보린다는 실언을 하지만



착한 수녀에게는 잠시 흥분을 참고 에블린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이제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변호사를 구하지만, 그 놈의 돈이 문제!!

나도 그 놈의 돈이 문제인데...동거동락 아니, 뭐더라......동상이몽......

"동병상련" 그래 이거와 같은 맘이다.



하지만, 극적으로 변호사도 해결되고,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하나씩 생기면서, 국가를 상대로, 아니

헌법을 상대로 재판을 시작하는데.. 엄숙한 재판 분위기가 이렇게 재미있고 감동적일줄이야... 아이엠샘과 비슷하지만 조금은 더 진지하면서 웃음의 깊이가 느껴진다. 방송을 하는 아나운서도 한 몫하는데....





영화는 가족의 사랑이 법보다 더 앞 선다고 이야기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법이 아니라..경제력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IMF 시절 어쩔 수 없이 고아원에 아이들을 주고 돌아서는 부모들이 있는 것처럼

현실은 너무도 힘들고 어둡다.



자식의 욕망이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식보다 우선인 사람은 결혼이고, 사랑이고 하지 말아라..

하면 일단 내가 기도 할거다 그런 인간들 불행하라고...그리고

언젠가는 그 욕망보다 더 큰 불행이 다가 오기에...



갑자기...왜..강남길 아저씨가 생각이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