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이영화는 물질만능주의로 팽배해져 있는 이 사회를 신랄하게 꼬집고 비판한다.
블랙 코메디라는 독특한 쟝르를 이용해,비관적이지도 낙관적이지도 않은 냉정한 표정으로 시종일관 관찰한다.
주인공을 비롯 주변인물들은 공동체를 강조하거나 자신이 이기적이지 않음을 강조하여 자신들의 위선을 감추기에 바쁘다.하지만 눈앞의 돈가방에서는 그들의 위선은 여지없이 허물어지고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자신들을 발견할 뿐이다.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로 하여금 뭐 저런 사람들이 다 있을까라는 비난의 눈길과 동시에 맞어 나도 저런상황이었다면이라는 동조의 눈길이 엇갈려있음을 느끼게 한다.
주인공이 그들과 다르다는게 한순간 돈가방을 내던져 포기했다는 것 만으로 그 모든게 합리화시킨다는게 좀 어설픈 설정이었지만 -그래서 블랙 코메디라는 장르를 선택했을지도....-개인들의 심리와 그안의 욕망을 밖으로 표출시킨 면은 뛰어나다고 본다.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엽기 할머니의 점프씬은 가히 압권이다.-바로 매트릭스를 패러디 했기때문...
웃으면서도 심각하게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커먼 웰스-추천은 하지만 심약한 분들은 삼가하시길....역시 블랙코메디라 잔인한 장면들이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