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는 남자친구와 공포영화를 보며 저녁을 보내려고 팝콘을 튀기다 전화를 받는다. 음성을 변조한, 기분 나쁜 말투의 상대는 케이시에게 피투성이가 되어 묶여있는 남자친구를 보여주고 장난치듯 수수께끼를 던진다. 케이시는 공포에 떨며 문제를 풀지만, 덫에 걸려들고 틀린 답의 대가로 남자친구와 함께 무참히 살해된다.
시드니는 케이시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 아파한다. 얼마전, 시드니의 어머니 역시 강간 후, 살해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사건을 이용해 일약 미디어 스타로 떠오른 기자, 게일이 다시 나타나 케이시의 죽음을 뒤쫓고, 시드니는 더욱 괴로워한다.
어느 날, 시드니는 지금 그녀를 보고 있다는 은근한 목소리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끊자마자 일그러진 가면과 까만 망토를 뒤집어쓴 괴한이 시드니를 덮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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